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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검암역에서 내려 골프장이 밀집해있는 경인아라뱃길을 걸어 우리나라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정서진의 23층 전망대를 올라갔다 강원도의 정동진에서는 태평양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인천 정서진의 '아라타워'에서는 서해낙조의 일몰을 감상한 후 이곳에서 44번 버스를 타고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모두 헤어졌다

지하철로 1시간 30분 가량 타고 와서 이 곳에 도착하니 바닷물로 채워진 센트럴파크의 물은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트라이보울'이라는 건축물에서 출발하여 한옥마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걸었다 한옥마을엔 경복궁. 삿뽀로. 팔진향의 식당이 있고 경복궁의 삼계탕이 맛있다 계절마다 또 다른 경치를 보여주는 이 곳은 야경도 참 예쁘다고 한다 나는 밤에 올 일이 없어서 야경을 못 봤지만 인천대교 전망대(오션스코프)에서 바라본 야경을 타블로그에서 담아와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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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큰 사건들이 많았던 파란만장한 2022년도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참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이 시간~ 오늘도 그냥 걷기로 한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를 미리 예약한 후 시간맞춰 외출준비를 했다 서울의 전망명소는 3곳(정동전망대. 세운상가옥상. 세실극장)이 있는데 먼저 세실극장을 다녀오고~ 서소문청사 13층으로 오르니 이 '카페다락'은 공간이 협소해 인원수 제한이 있어 한팀당 40분씩만 할애하고 있었다 이곳에선 덕수궁의 내부가 모두 내려다 보여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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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안국역에서 내려 먼저 송현 열린녹지광장의 빛축제를 구경한 후 광화문으로 걸어갔다 예전에는 청계천 수변에서 빛초롱축제를 했는데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대로가 반짝반짝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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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5도의 추운날씨에 따뜻하게 옷을 입고 태능으로 향했다 노원기차마을의 스위스관에 도착하니 아주 작은 공간임에도 눈이 부시다 베른 대성당이나 베른 국회의사당의 건물이 똑같은 모형의 축소세트로 [디오라마]라는 기법으로 만들어진 스위스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사람크기가 약 2cm 정도로 만들어졌지만 어쩜 저렇게 예쁠까...! 한참을 여러각도로 사진에 담아보며 놀다가 육군사관학교로 갔다 이곳의 돈까스가 맛있다고 하여 식사를 하고 양념치킨은 포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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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ps.or.kr/download/park/map/북한산국립공원탐방로등급지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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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은 강화도의 산을 제외하고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비록 395m로 높지 않는 산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려면 땀을 흠뻑 쏟아내야 한다 계속 계단길로 이어지며 3번 정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걷다보면 휴우~ 정상이 보인다 오늘 산행길은~ 하산 후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사주겠다고... 같이 사는 옆지기를 꼬셔 함께 길을 나섰다 내리쬐는 햇빛에도 짜증내지 않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세월이 갈수록 네모가 원이 된듯 대화도 잘 통했다 젊어서부터 서로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참 좋았으련만.... 이젠 미운정도 묵은정이 되어 곰삭아 함께 한 세월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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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eMA 지하벙커]가 9월20일부터 리오픈을 했다고 하여 오늘 가보기로 한다 이 지하벙커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으로 현재는 '사유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곳은 1974년 광복절날 터진 육영수피격사건 이후 차지철이 대통령을 위해 1975년에 비밀리에 만들었고 1979년 10월26일 대통령피격사건 후 1980년부터는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국군의날' 행사도 없어진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1일 우리 한국군이 북한군과 싸워 승리하여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2005년 여의도 환승센터를 만들기위해 공사하던 중 지하벙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한다 1920년에 이곳은 활주로만 있는 우리나라 초기비행장이었다가 해방 후 1949년부터 한국공군본부의 발상지가 된다 여의도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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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겨울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최근에 새 컴퓨터를 장만하고 모든 걸 새로 깔고 업데이트 하느라 바빴다 거의 다 자리잡아 갈 즈음에 내블로그가 갑자기 로그인 먹통이 되었다 아뒤와 비번이 생각이 안나서 비번찾기를 해 봤으나 여전히 꿀벙어리이다 본사와 쳇봇을 신청하여 계속 문자를 주고 받으며 오늘에야 겨우 내블로그에 들어갔다 심심할 때 들여다보는 나만의 공간에~ 주인인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띵~~~ 내 방(블로그)에 내가 들어올 수 있는 지금이 이렇게 행복할 수가... !! ▲스위스의 어느 마을 경치인 듯 하다 ▲이 곳에서 잠시 누워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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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태풍이 온다는 예보에 날씨 좋은 날 운동하려고 전철타고 몽촌토성역 1번출구로 나왔다 올림픽공원에 제9경이라는 코스를 만들어 놨다고 해서 찾아 걸어보려고 안내원에게 물으니 2시간 코스란다 지도를 보고 걸어도 못찾는 내게 지도는 그냥 그림일 뿐... 사람들에게 계속 물으며 걷는다 제 9경이라는 경치의 사진을 다 찍고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역 4번출구까지 오니 나는 3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길치왕'인 난 1시간이상이 더 걸렸지만 안내소에 들러 완주기념도장과 경치가 새겨진 자석선물을 받고 귀가했다

어제는 태풍같은 거센 바람이 불어 집에서 조용하게 독서하고 오늘은 흐리고 비 내리지만 바람은 약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엘 가보니 '故이건희 컬렉션'과 '아스테카 문명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멕시코의 조상이었던 아스테카의 사람들은 모든 사물과 동물에 신이 있다고 믿어서 각 동물형상의 조각을 만들어 신성시 했다지만 내가 볼 땐 그냥 귀여운 조각상들이었다 [역사참고] 918년 고려건국 1145년 삼국사기 편찬 1251년 팔만대장경 완성 1270년 삼별초난(몽골항쟁) 1392년 조선건국 1443년 훈민정음 창제 1485년 경국대전 반포 1592년 임진왜란 발발 1636년 병자호란 발발 1794년 수원화성 축조 1897년 대한제국 선포 1905년 한국인 처음으로 멕시코 정착 1910년 일제에 병탄되다 1919년 대한..

이곳에 전시된 수집품들을 감상하며 장승업. 박수근. 이중섭화가의 그림도 있어서 반가웠다 그 중에서도 이중섭화가의 '섶섬이 보이는 풍경'이라는 그림은 정말 내 맘에 들었다 작품의 주인인 작가들은 이미 고인이 되고 흙이 되었지만 그 작품은 영원히 살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 지구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지금의 삶이 영원할거라는 큰 착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그렇게 필요없는 욕심을 부리고 또 부리고..... 참으로 많이 멍청한 우리들인 것이다 나만이라도 그 큰 착각에서 벗어나 욕심부리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과 평화롭게 살다가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