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3 (1)
나의 아늑한 휴식처

정치적으로 어지러운 3월엔 머리도 식힐 겸 2024년 11월26일 개장한 [이호철북콘서트홀]을 다녀왔다 이달 한달 동안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작가님들의 강의에 푹 빠져있다 나오면 참 행복해진다 다가오는 꽃 피는 봄 4월엔... 어서 빨리 우리나라가 평화를 찾았으면 좋겠다 [바람은 몇살이야] -천양희- 오래전 봄날 네살짜리 아이와 손잡고 언덕을 올랐을 때 마침 바람이 불었다 그때 아이가 불쑥 "바람은 몇살이야?" 물었다 어쩜 저 어린것이 바람에도 나이가 있다고 생각했을까 신기해서 한참이나 아이를 바라보다가 나는 궁색한 대로 "바람은 나이가 없단다 잘 날이 없으니까" 대답했던 것인데 아이는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듯 "바람은 집이 어디야?" 다시 물었다 "바람은 집이 없단다 떠돌아다니..
문인과작품/문화생활
2025. 3. 29.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