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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태양의 주위를 돌며 자전과 공전으로 움직이는 지구라는 별 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계 각처에서 새벽마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태양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른다'라고 표현한다 나 또한 2022년 새해의 떠오르는 일출을 실시간의 영상화면으로 보면서 검은호랑이의 밝고 힘찬 새해를 겸허한 마음으로 맞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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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 수 있어도 말 속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욕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사랑으로... 누가 내 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 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예요. 내가 30초만 존심 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나의 일에 대한 비평을 나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하시고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습니까?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
▲ 내가 있는 별 (지구)를 바라보며... 삶은 사랑이라는 걸 생각해 본다 박식한 사람의 귀는 보석 없이도 빛나고 베푸는 이의 손은 팔찌 없이도 빛나는 법 그대에게서 풍기는 향기는 몸에 바른 퍼퓸향 때문이 아니라네 그대에게는 그대 아닌 사람을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이 있기 때문이라네 A Fragrant Person Learned person's ears Shine without a jewel And a generous giver's hands shine without a bracelet Your fragrance comes not from perfume you put on But from your eyes that can see others beauty 이별은 원래 자연스러운 것이다 계절이 바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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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 그대도 괴로워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 이 세상 어디에선가 나와 같이 후회하고 있을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런 밤 어디쯤 어두운 골짜기에는 첫사랑 같은 눈도 한 겹 한 겹 내려 쌓이리라 믿으면서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어 쓰고 누우면 그대의 말씀 하나하나가 내 비어 있는 가슴 속에 서늘한 눈이 되어 쌓입니다 그대 사랑은 이렇게 싸우면서 시작되는 것인지요 싸운다는 것은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벅찬 감동을 그 사람말고는 나누어 줄 길이 없어 오직 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인 것을 사랑은 이렇게 두 몸을 눈물나도록 하나로 칭칭 묶어 세우기 위한 끝도 모를 싸움인 것을 이 밤에 깨우칩니다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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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한 사흘만 설산처럼 눕고 싶다 걸어온 길 돌아보지 말고 걸어갈 길 생각할 것도 없이 무릎 꿇을 것도 없이 힌 옷 입고 힌 눈썹으로 이렇게 가도 되는 거냐고 이대로 숨 쉬어도 되는 거냐고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거냐고 물을 것도 없이 눈빛 속에 나를 넣어두고 싶다 한 사흘만 설산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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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껴입듯 한 겹 또 한 겹 추위가 더할 수록 얼음의 두께가 깊어지는 것은 버들치며 송사리 품 안에 숨 쉬는 것들을 따뜻하게 키우고 싶기 때문이다 철 모르는 돌팔매로부터 겁 많은 물고기들을 두 눈 동그란 것들을 놀라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얼음이 맑고 반짝이는 것은 그 아래 작고 여린 것들이 푸른빛을 잃지 않고 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겨울 모진 것 그래도 견딜 만 한 것은 제 몸의 온기란 온기 세상에 다 전하고 스스로 차디찬 알몸의 몸이 되어버린 얼음이 있기 때문이다 쫓기고 내몰린 것들을 껴안고 눈물지어 본 이들은 알 것이다 햇살 아래 녹아내린 얼음의 투명한 눈물자위를 아 몸을 다 바쳐서 피워내는 사랑이라니 그 빛나는 것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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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빛바랜 낙엽들이... 어느 해 가을 이었던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숲 속 작은 오솔길 그 어느 길목에서 내게로 와 고운 모습 예쁜 색깔 그대로 수분하나 없이 바짝 마른 채 기약 없이 가버린 시간들의 옛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너 너마저 바스락 부서질 것만 같아 얼른 조심스럽게 사진기에 담아 웹사이트에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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