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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황토/조정래
1910년 일제강점기에 나라와 주권을 잃은 민족의 서글픈 생활상을 보여준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인 김점례가 17세가 되던 해에 그녀의 부모가 일본인들에게 고문을 당한다 이유는 점례의 부모가 어느 부유한 일본인의 소작인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중에 그 부친이 어느날 주인을 때리는 사건이 생긴다 점례의 모친이 그 주인에게 강간당하려는 순간에 부친이 그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외모가 예쁜 점례는 부모가 고문받는 것을 대신하여 심청이의 심정으로 주재소 일본순사의 주임인 '야마다'의 첩으로 들어간다 그 와중에 아들(태순)이 태어나고 바로 해방이 되어 야마다는 일본으로 도망간다 나라가 온전히 독립되기 전의 임시정부가 세워지는 어수선한 시대에 점례는 본의 아니게 매국노가 되어 숨어 살다가 큰이모가 소개시켜준 자상..
문인과작품/독후감
2015. 3. 24.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