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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태평양 한 가운데서 헤엄치던 등푸르렀던 고등어의 자유로운 시절~! 그런 자유로운 세상에서 희망찬 꿈을 펼쳐야 할 한국의 386세대 즉 7080세대들이 넓고 푸르른 바다를 잃어버린 고등어처럼 소금 뿌려진 상처를 끌어안고 언론의 자유가 없는 독재정권 하의 시대에 일어난 이야기이다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한 결과는 죽음과 피폐된 삶으로 다가왔다 탱탱한 생명체들의 오장육부가 뽑혀지고 소금에 절여져서 시장좌판에 얹혀진 고등어의 신세를 한탄하는 대목이 있다 '그들은 생각할 거야. 시장의 좌판에 누워서 나는 어쩌다 푸른 바다를 떠나서 이렇게 소금에 절여져 있을까 하고.. 하지만 석쇠에 구워질 때쯤 그들을 생각할지도 모르지. 나는 왜 한때 그 바닷속을..대체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헤엄쳐 다녔을까 하고' ..
논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 결론이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처투성이로 끝나게 되요. 또 누구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왜 좋은지 설명은 할 수 있어도 말 속에 강요가 들어가면 설득 당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욕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것이다. 사랑으로... 누가 내 욕을 하면 가장 현명한 처리 방법은 나를 팍 낮추는 거예요. 내가 30초만 존심 버리고 낮추어서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싸우면서 마음 고생합니다. 나의 일에 대한 비평을 나에 대한 비판으로 생각하시고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습니까?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