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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불륜/파울로 코엘료
스위스 제네바의 유명신문사 기자인 career woman으로서 남부럽지 않은 가정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주인공 '린다'는 다람쥐 쳇바퀴같은 반복적인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녀는 남편도 아이들도 모두 사랑하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허전함 속에서 우울증을 겪는다 어느날 유명정치가를 인터뷰하러 갔다가 고교 때 남자친구였던 정치가 '야코프'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무언가에 홀린 듯 빠져들게 된다 이성적으로는 안된다고 알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더욱 탐하게 되는 irony 속에서 그녀는 방황한다 작가는 어쩜 이렇게도 여성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묘사해 놓았는지 놀라웠다 아마도 인류의 역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불륜'의 논제도 계속 이어질 듯 싶다 남자와 여자 누구나 한번쯤은 탈선의 유혹에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각자의 양심..
문인과작품/독후감
2015. 3. 14.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