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영화[풍산개] / 김기덕(윤계상.김규리) 본문

문인과작품/문화생활

영화[풍산개] / 김기덕(윤계상.김규리)

큐티 2011. 7. 2. 21:00

 





김기덕감독. 전재홍연출의 윤계상. 김규리 주연의 [풍산개]
지구상에 하나 뿐인~ 이념으로 상반된국가 이 곳 대한민국~!
그래서 더 가슴아리게 다가오는 우리들의 얘기

  


이 영화에서 연출을 담당한 전재홍씨는 경영학전공에 성악을 공부하다가
감독으로 일터를 바꾼 재주꾼이며 김흥수 화백의 외손자라고 한다.

  


'풍산개'는 북한에서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된 토종개로
고산지역에서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순발력과
사람한테는 온순하지만 온몸이 근육질로 이루어져
맹수를 잡아내는 훈련견 이란다.

  


그런 성격에 걸맞게 주인공으로 나온 윤계상..
너무 멋지다 못해 짝사랑하게 되어버린 그~!

영화내내 대사 한마디 없이 근육질의 몸매와 표정 만으로
관중을 압도시켜 버렸다.

그는 북한도 남한도..그 어느 소속도 아닌 오로지 인간에 대한 사랑...
그 하나로 목숨을 바친다.

3.8선의 이쪽과 저쪽을 바람처럼 넘나들며~
임진각에 펄럭이는 수많은 사연이 담긴

이산가족들의 메모를 읽고 그들의 소망과 바램을 이뤄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사랑체 였다.

  


그러는 중 그에게도 한여인이 단 한사람 뜨거운 사랑으로 다가 온다.
'인옥'으로 열연하는 김규리.

그러나 ~ ~ ~ ~
그러나 그녀는 북한인의 탐욕으로 위가 해체되어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처참한 시신을 봐야 하는 윤계상의 피울음을 우리는 듣게 된다.
ㅇㅇㅇㅏ..극장을 나서는 모든 이의 가슴은 그저 먹먹할 뿐! 
모두가 말을 잃는 순간 이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