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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LUNA-달의 눈물]

큐티 2018. 6. 9. 18:49

뮤지컬 [LUNA]는 공연 끝무렵에 기회가 닿아 오늘(6월9일) 보게 되었다
독립문역과 경복궁역 중간에 위치한 '광화문아트홀'은 종로문화센터 내에 있다


[등장인물]
수- 月下의 자유주의자.
    쾌활한 성격으로 새로운 용사로 선출되며 여주와 사랑에 빠진다
여주- 달의 눈물을 지키는 달의 아이.
     사람들과 격리되어 성장하여 순수함을 지니고 있으며 수와 사랑에 빠진다
제사장- 신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신으로부터의 임무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아파하기도 하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용사- 외부위협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있으며 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  용사의 아들이며 수와 절친이다. 우둔할 정도의 원칙주의자
담- 수.정.여주와 소꿉친구이며 정을 해바라기처럼 사랑한다
주남- 달의 술인 '달주'를 만든다. 공처가이며 경망스럽고 주책없다
직녀- 성격은 단순하고 옷을 만들고 반지.목걸이를 파는 직업을 가졌다
진이- 주남과 직녀의 딸이며 엉뚱하고 발랄하다
흑- 우직하고 단순하며 용맹한듯 보이나 뭔가 부족하다
휘- 사냥꾼으로 수다스럽고 여성스러운 사내이다
선이- 사냥꾼이며 허풍이 좀 세고 팔랑귀이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月下는 달빛의 보호를 받으며 달을 모시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달의 눈물로 만들어진 月酒를 마시며 달을 축원하는 축제가 열리고
새로운 용사를 뽑는 대회에서 '수'가 최고의 용사로 뽑힌다
'수'는 달의 눈물을 지키는 의문투성이 '달의 아이'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각자의 위치와 신분을 망각한채 둘은 금지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둘 사이가 가까워짐과 동시에 만월이 어두워지며 기울기 시작하고
月下사람들은 달의 이상징후에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다

결국 용사의 판결로 '수'를 죽이게 되고 '달의 아이'는 마을로 쫓겨난다
제사장은 '수'의 생명을 살려주는 대신 산에서 늑대로 살게 한다
마을에서 왕따를 당하며 살고 있는 '달의 아이'는 '수'를 계속 그리워하다가
숲 속에서 늑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산 속을 찾아 헤맨다
마을사람들이 산 속에서 늑대를 발견하고 늑대를 죽이려다가
옆에 있는 '달의 아이'를 실수로 죽이게 되고 늑대는 울부짖으며
사랑했던 '달의 아이'를 끌어안고 산 속으로 들어가며 끝을 맺는다
 

배경은 2층 무대를 LED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생동감있는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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