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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담스런 미생]. 영화[Sing Over Me]

큐티 2017. 9. 23. 15:35

연극[부담스런 미생]

9월22일 금요일 저녁~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

[부담스런 미생]은 웃찾사 개그맨들이 직접 연극으로 뛰어들어 보여주는 코믹연극이었다
처음 시작부터 얼마나 웃기는지~  그들의 언어에 몰입하여 실컷 웃어보았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직장을 잡기도 어려운 시대에서 고생하고 있다
또 직장에 들어가서도 아침 일찍 출근하여 달을 보며 퇴근해야 하는
출퇴근 시간이 정확히 지켜지지 않는 힘든 시간들을 살아내고 있다

신입 때는 직장 내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해 얼마나 힘들까?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직장이 최상의 일터일 것이다

이 연극에서는 휴식시간에 회사원들끼리 타인 뒷담화를 하며 말로써 서로를 죽이고 있는 상황에서
A는 B를,, B는 C를,, C는 A를 의심하면서 불편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관람자들은 직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상황들을 공감하면서 반성하며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확인되지 않는 유언비어와 무심코 내뱉는 카더라통신은
그 당사자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무기이다
대화 속에서 이런 소문들을 안 들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직접 보지 않았다면 무신경하게 들으며 옮기지 말고 잊어버리면 될 것 같다

 

 

 

영화[Sing Over Me]/제이콥 카인드버그(데니스 저니건)

전형적인 가을날씨인 오늘(9월 21일 목요일)은 친구랑 극동아트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러 갔다

1990년대초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복음가수 데니스 저니건은 어릴 때 나쁜어른의 꾀임에 빠져
그는 감성적인 성향과 동성애적 정체성으로 극심한 내적갈등을 겪었고 피아노와 찬양은 그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다
계속 양심에 가책을 받아온 자신에게 찾아온 하나님을 만난 그는 놀라운 구원의 여정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 그는 찬양 사역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기적과 소망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제주인공 데니스는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치유와 자유를 전하고 있다
현재는 예쁜여성과 결혼하여 아이들을 무려 9명이나 낳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동성애는 선천적인 병이 아니라 생활환경에 따라 후천적으로 생겨나는 거라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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