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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늑한 휴식처
벌써 아파트정원에는 하얀 목련꽃잎이 병아리 입처럼 쭈삣 고개를 내밀고 있는 늦겨울 아직은 추운 날... 따뜻하게 옷을 껴입고 영화(실화)의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를 만나러 간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불행의 모습을 먼저 보고 자랐다. 술주정뱅이이며 폭력적인 부친을 피해 모친과 남동생이랑 함께 도망쳐나와 따로 살면서 가난함 속에서도 소박한 행복이 있었다 그러나 40대 중반의 모친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삶을 놔버리고 방탕에 빠져든다 마약을 복용하고 아무하고나 섹스를 하며 한동안 자신을 내동댕이 치던 그녀는 모친의 유언같은 말을 떠올리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딸아, 엄마는 이제껏 내 자신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어. 하지만 너는 그렇게 살지 마라 엄마가 네게 가르칠 게 딱 하나 있다면 네 최고의 모습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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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감상했던 두 편의 영화감상문을 적어 본다 [국제시장] 감독 : 윤제균 출연 : 황정민. 김윤진. 정진영 부산의 '국제시장'은 전쟁 중에 생긴 시장으로 사람만 빼고는 모두 외제라고 할 만큼 전성기를 누린 곳이다 이 영화는 흥남에서 피난한 한 가족의 이야기이며 흥남철수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작전 중이던 미군 부대가 흥남항을 통해 대규모 해상철수를 하며 일주일 동안 10만 명에 달하는 피란민을 남쪽으로 이주시켰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에만 1만4천명의 피란민을 태웠다. 이는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기록으로 세계 전쟁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인도적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고 전한다 1963년부터 한국의 심각한 실업난과 외화부족사태 등으로 어려웠던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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