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2024년- 블로그기록 END. 매봉산.광명동굴.한강길.봄나물.불암산.부천자연생태공원.안산허브원.맨발걷기.용양봉저정.청계산.봉산 본문

등산둘레길/걷기운동(보호)

2024년- 블로그기록 END. 매봉산.광명동굴.한강길.봄나물.불암산.부천자연생태공원.안산허브원.맨발걷기.용양봉저정.청계산.봉산

큐티 2024. 4. 28. 12:27

[4월28일 일요일] ㅡ 블로그기록 END
매일 걷기운동을 하다보니 겹치는 장소가 많고 이제 슬슬 시력도 나빠져 눈도 빨리 피로해진다
블로그에 나의 일상생활을 일기처럼 사진들도 올리고 기록하면서 즐거웠고 신났었다
오늘부터는 곳곳의 문화생활 강연도 듣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보내려고 한다
그리하여 블로그 사진정리는 이제 더 이상 필요없을 것 같다

예전에는 여행다닐 때마다 필름카메라로 찍어 사진관에서 인화하여 앨범에 사진을 저장했었다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나와 무거운 앨범에서 블로그로 사진이 옮겨진 것이다
내 블로그는 2006년 새해부터~ 많은 추억을 담은 여행사진들을 이곳에 일상의 일기처럼 기록했다
이제부터는 시간 될 때마다 기록된 지난 추억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는 즐거움도 클 것이다

 

 

[4월27일 토요일] ㅡ 매봉산
찬거리도 살 겸 집부근의 매봉산을 한바퀴 휘돌아 걷고 
월드컵경기장 내의 홈플러스로 향하니 경기장 주변으로 젊은이들이 가득했다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오늘 <SEVENTEEN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임영웅과 아이유의 콘서트도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4월25일 목요일] ㅡ 광명동굴
워크샵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이른 아침 일찍 관광버스로 광명동굴을 다녀왔다
동굴 안에는 수족관도 생기고 빛페스티벌 미디어 파사드쇼도 진행하고 있었다
광부들의 힘든 생활에 대해 설명도 들으며 한바퀴 돌아나와 넓은 커피숍에서 모여
게임도 하고 토론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부근의 보리밥 맛집에서 식사까지 하고 왔다

 

[4월24일 수요일] ㅡ한강길
강변역에서 시작하여 성수역에서 끝낸 오늘 걷기는 한강수변길을 많이 걸었다
비 내린 후의 걷기는 공기도 맑아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작되어 너무 행복하다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서울생각마루)는 지하철(뚝섬역 3번출구)의 연결통로이면서 
1~3층으로 된 전시장.공연장.도서관.수족관 전망데크까지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 참 멋지다
중간에 맨발걷기 공간도 있어서 걸어보고 성수역 부근의 멋진 카페도 방문하고 총26,500보를 걸었다

 

[4월23일 화요일] ㅡ 봄나물
4월에 먹을 수 있는 봄나물들을 몇 가지 사와서 다듬고 데쳐 
저녁 찬으로 내어 놓으니 향긋한 나물이 맛있다고 옆지기가 무척 좋아한다
두릅. 엄나무순. 오가피순. 가죽나물은 쇼핑하고 돗나물은 집 부근의 산에서 직접 뜯었다
나의 베란다에서는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내가 좋아하는 낮달맞이 꽃은 너무 빨리 피어났다

 

[4월21일 일요일] ㅡ 불암산
어제 비가 내린 후... 공기가 너무 맑은 오늘은 불암산 둘레길을 걸었다
불암산은 언제 와도 좋은 산이며 삼육대학 내의 제명호수 또한 너무 멋지다
오늘은 불암산 철쭉축제를 하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4월18일 목요일] ㅡ 부천자연생태공원
경기도 부천은 5대 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원미산 진달래꽃. 춘덕산 복숭아꽃 
그리고 도당산 백만송이장미꽃. 춘의산 벚꽃.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축제가 있다
오늘은 <부천자연생태공원>의 튤립축제를 친구와 함께 구경했는데 약 47만㎡의 넓은 부지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부천식물원과 튼튼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이 곳은 한 장소에 있는 공간이면서 박물관. 식물원. 수목원 입장료를 각각 내야 한다
쉼터는 곳곳에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지만 '누구나숲길'의 산책로는 공사중이어서 좀 아쉬웠다
많은 곤충들과 각종 꽃과 나무들을 관찰하며 피톤치드 숲길을 걷고 친구와 맛있는 추어탕을 먹고 귀가했다

 

[4월17일 수요일] ㅡ 안산허브원
올해는 곳곳에 튤립꽃이 많이 보인다
안산자락길을 한바퀴 크게 돌아 '안산허브원'에 도착하니 튤립꽃밭이었다
꽃 속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홍제천 인공폭포 쪽으로 내려가 홍제역에서 걷기를 끝냈다

 

[4월16일 화요일] ㅡ 맨발걷기
용혜원 시인이 말했던 것처럼~  
"온 산천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리라"
봄의 절정인 '한 봄'의 숲길에선 초록 잎의 7단계를 바라보며 탄성을 짓게 된다
어린 새싹부터 자라나는 잎들의 성장단계인 오묘한 색깔은 참 예쁘다
이 숲 속에서 비온 뒤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면서 맨발걷기를 해 보니 너무 좋았다

 

[4월14일 일요일] ㅡ 용양봉저정
내일과 모레는 비가 내린다니 오늘은 걷기를 해야겠어서 걷기팀원에 합류했다
오늘 최고 온도가 30도일때 한강변을 걸었는데 모두들 덥다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나는 3일 전에 해외여행 중에 치앙마이에서 40도를 체험했기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효사정에서부터 용봉정근린공원에 있는 '용양봉저정' 코스도 참 아름다운 걷기 코스였다 

 

[4월6일 토요일] ㅡ 청계산
걷기팀과 청계산입구역 2번출구에서 만나 원터골입구에서 진달래능선코스로 올라
옥녀봉에서 점심을 먹고 한바퀴 돌아 개나리골입구로 하산하여 원점회귀했다
청계산의 오늘 코스는 완만한 코스로 활짝 핀 진달래꽃 속에서 함께 꽃이 되어 보았다

 

[4월4일 목요일]ㅡ 봉산
봄~! 사계절 중에서도 봄을 떠올리면 포근한 엄마의 품과 닮아 있다
향기로운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 지쳐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요즈음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예쁜 꽃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오늘은 꽃숲길을 걸으며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박두진님의 시 [청산도]를 조용히 읊어본다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이 시끄러운 세상에서도 이 순간만큼은 나는 눈맑고 가슴맑은 사람이 되어 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