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인천 계양산 본문
계양산은 강화도의 산을 제외하고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비록 395m로 높지 않는 산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려면 땀을 흠뻑 쏟아내야 한다
계속 계단길로 이어지며 3번 정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걷다보면 휴우~ 정상이 보인다
오늘 산행길은~ 하산 후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사주겠다고... 같이 사는 옆지기를 꼬셔 함께 길을 나섰다
내리쬐는 햇빛에도 짜증내지 않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세월이 갈수록 네모가 원이 된듯 대화도 잘 통했다
젊어서부터 서로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참 좋았으련만....
이젠 미운정도 묵은정이 되어 곰삭아 함께 한 세월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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