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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일탈(보호)

♧서삼릉을 다녀오다

큐티 2022. 6. 14. 19:54

오늘은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는 서삼릉의 태실과 묘역(회묘. 후궁묘. 왕자&공주묘)들을 둘러보았는데
삼송역에서 내려 서삼릉누리길을 걸어 예약시간에 맞춰 태실쪽을 관람하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나와 
서삼릉에 도착하여 비공개지역인 [효릉과 소경원]을 빼고 희릉. 예릉. 효창&의령원을 돌아봤다

참고로 조선내명부 품계는 정1품(빈). 종1품(귀인). 정2품(소의). 종2품(숙의). 정3품(소용)이라 했다  

      숙의에서 빈으로 승급한 성덕임과 정조의 사랑이야기는 ~~   https://3elf.tistory.com/2416?category=597717

 

[서삼릉]- 희릉. 예릉. 효릉(비공개)
또한 중종의 3째왕비인 문정왕후의 욕심은 죽어서까지도 끝이 없었나보다
1544년 중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현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에 위치한 
희릉(중종의 2째왕비 장경왕후)의 서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고 능의 이름을 정릉이라 했다
그러나 1562년(명종17) 중종의 3째왕비 문정왕후의 뜻으로 중종의 능만 선릉역쪽의 정릉으로 옮겼다 
이는 문정왕후 본인이 사후 중종과 같이 묻히고자 했기 때문이었으나 정릉의 묘소자리가 
비가 오면 침수되는 일이 잦자 문정왕후는 현재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에 묻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중종과 세 왕비(단경왕후. 장경왕후. 문정왕후)의 능은 모두 따로 흩어져있다
선릉역-중종 / 양주-단경왕후 / 서삼릉-장경왕후 / 태릉-문정왕후의 묘가 있다


[선정릉]
선릉은 조선의 제9대 왕인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그리고 성종의 아들 중종의 묘소가 있다
성종은 국가가 튼튼한 상태에서 형인 월산대군이 병석에 있어 자연스럽게 왕이 되었다
정현왕후(중종모친)는 연산군을 낳은 폐비윤씨(신숙주 사촌누이딸)가 폐위된 후 왕비가 된다
성종묘에는 임진왜란때 도굴당해서 유해가 없고 수의를 태운 재만 있단다

정릉은 중종묘로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처남인 박원종이 연산군을 몰아내자 중종이 왕이 된다
처음엔 제1계비 장경 윤씨와 서삼릉에 묻혔으나 제2계비 문정 윤씨가 본부인과 떨어뜨려 놓으려고 
중종묘를 강남에 있는 현재의 정릉으로 옮겨버려 중종과 부인들 무덤은 각각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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