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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King and I/ 꾼/ 위대한 탄생)

큐티 2018. 2. 26. 18:20

2018년 새해가 벌써 2월에 접어들고 구정도 지나고~ 2월 후반부는 우리 아가의 어린이집도 방학이다

덕분에 나에게도 자유시간이 생겨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해 본다

영화 [King and I]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아주 코믹한 작품으로 고인이 된 율브린너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감독:월터랭/율브린너.데보라카

이 뮤지컬영화는 2시간이 좀 넘는 상영시간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어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줄거리: 1956년에 제작된 이영화의 주인공인 안나는 실제인물이었으며
1860년대초 시암의 왕 몽쿳의 아이들을 가르치던 안나 레노웬스라는 가정교사였다

이 작품의 원전은 19세기 시암 왕의 왕실 교사였던 영국 여성 안나 레노웬스 회고록으로, 이를 바탕으로 마가렛 랜던이 『안나와 시암의 왕』이라는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다시 1946년에 릭 해리슨이 시암 왕으로, 아이린 던이 안나로 출연해 영화화되었고 이 영화를 본 뮤지컬 제작자가 영감을 받아 뮤지컬로 제작했다.

[왕과 나]의 지역 배경은 태국이다. 시대적으로 본다면 태국의 근대화가 막 열리던 때인데, 영화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왕과 나〉에 나오는 왕은 라마 4세다. 역사적으로 태국은 라마 4세(1851~1868)부터 라마 6세(1910~1925)까지 통치기를 근대화 시기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화 초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서양 각국과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태국은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사이에 끼어 서양 열강의 식민지 추구 정책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편으로, 국력을 앞세운 강대국들이 버니조약(영국과 태국의 화친조약)에 대신해 자국에 유리한 조약을 체결하고자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왕위에 오른 라마 4세는 태국의 존립과 국익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모색해야만 하는 어려움 속에서 정치적 독립을 위한 타개책으로 1855년에 영국과 우호통상조약(바우링조약)을 체결했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만든 영화가 [왕과 나]다.

1862년 태국 방콕의 왕궁에 영국의 젊은 미망인 안나(데보라 카 분)가 아들 루이(렉스 톰슨 분)와 함께 사이암 왕(율 브린너 분)의 초청을 받아 왕손들의 가정교사로 부임해 온다. 아들 루이는 웃통을 입지않은 사이암인들을 보고 야만인의 나라라고 겁을 먹는데 그녀는 두려움을 느낄 때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휘파람을 불라는 내용의 "휘파람을 불며"를 노래하며 아들을 달랜다. 왕은 지극히 권위주의적이고 고지식 하나 왕국의 근대화를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하는 왕이기도 하다. 그 일환으로 왕자와 왕녀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안나를 가정교사로 초빙한 것이다. 도착한 첫날부터 왕궁 근처에 숙소를 따로 마련해주겠다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무례한 왕에게 실망한 안나는 되돌아 가려 하는데 왕은 많은 부인들과 왕자, 왕녀들을 소개하며 왕손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줄 것을 명령하듯 부탁한다. 안나는 귀여운 왕손들을 본 후, 당분간 왕궁에서 지내기로 마음을 바꾼다. 그 후에도 안나는 가끔씩 문화 방식의 차이로 왕과 충돌을 하지만 차츰 왕의 오만함 뒤에 숨은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고, 사이암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왕에게 묘한 애정을 느낀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과 이전처럼 해오던 행동들과의 대립은 왕의 솔로 곡인 "The Puzzlement"에서 잘 드러난다.
 
안나가 가정교사로 온 후 왕궁에는 여러 가지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안나로부터 배운'즐거운 나의 집'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왕손들. 왕은 안나가 집을 마련해 주지 않는 것을 노래를 통해 시위한다며 불쾌해 한다. 왕손들을 가르치는 가운데 여러가지 애매한 문제에 부딪치기도 한다. 세계속의 조그마한 한 나라에 불과한대도 아주 큰 나라로 알고 있다든가, 추위가 없는 사철 따뜻한 사이암인지라 물이 언다는 사실도 모르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雪)'의 존재 조차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왕손들이라 믿으려 들지않는다. 그때 왕이 나타나 책에서 본 눈에 덮힌 스위스를 상기하며 "눈(雪)'이 있음을 왕자들 에게 일러 준다. 안나는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며 왕손들은 귀여운 꼬마동지임을 노래한다. 날마다 왕손들을 새롭게 알게되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Getting To Know You'라는 노래를 부른다. 어느 날 새벽 2 시에 느닷없이 왕의 부름을 받은 안나. 왕은 성경을 보다가 수세기에 걸쳐 세상이 창조된 것을 과학적으로 판명되었음에도 하나님에 의해 6 일만에 세상이 창조됐다는 성경 속의 얘기는 믿을 수 없다며 모세가 어리석다고 따지는 왕에게 안나는 성경은 과학이 아닌 신앙이며 설명하는 방식의 차이임을 설명한다. 왕은 엉뚱하게 링컨에게 보낼 편지를 받아 쓸 것을 안나에게 명한다. 그리고 이 나라에선 아무도 왕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며 안나 역시 예외가 아님을 상기시킨다. 왕이 바닥에 엎드리면 안나도 따라 엎드리고, 무릎을 꿇으면 함께 꿇는 등,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왕 왈, '아브라홈 링콩'에게 보낼 편지를 쓴다. 다소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는 왕과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그러는 사이 사이암의 근대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왕에게 안나는 묘한 애정 같은 것을 느낀다. 안나가 오던날 사이암보다 약소국인 이웃 나라 링버마의 공주 텁팀(리타 모레노 분)이 왕께 선물로 바쳐졌는데 텁팀은 자기를 수행해온 룬타(카를로스 리바스 분)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 사실을 안 안나는 몰래 두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준다. 안나가 왕손들에게 '즐거운 나의 집' 노래를 가르치자 왕은 일부러 자기 들으라고 집노래를 부르며 시위한다고 으름짱이다. 안나는 아들을 여인 천국에서 키울 수 없다며 계약서에 서약한대로 왕궁 근처의 벽돌집을 마련해 것을 요구한다. 안나는자기를 하인 쯤으로 생각한다는 왕의 말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당장 영국으로 돌아 가겠다고 하자 안나를 믿고 따르는 제자(왕손)들을 두고 가겠느냐며 제지한다.

 어느 날 왕의 부인 중 한 사람인 티앙이 찾아와 누군가가 사이암의 왕을 야만인이라고 모함한 말이 영국 여왕의 귀에 들어가 영국에서 사이암의 신탁통치안을 검토 중임에 고민하고 있는 왕을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왕을 찾아간 안나. 누군가의 모함이라면 영군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과 직접적인 교류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한다. 그기고 영국 대사가 사이암에 올 때 모든 사실을 밝히고 대사 일행을 손님으로 연회를 베풀어 친절하게 대접하여 왕의 인품을 보여 주고 왕이 야만인이 아닌 것을 보여 주자고 제안한다. 왕은 자기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며 맞장구를 치며 일주일만에 대사 일행을 맞을 준비를 할 것을 지시한다. 대사를 위한 성대한 환영파티가 열리고 여흥으로 텁팀이 연출한 춤과 노래로 엮은 연극을 공연한다. 안나의 도움으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각색,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왕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지만 왕은 노예를 쫓던 왕의 죽음을 찬미하는 대목에서 눈살을 찌프리며 불쾌해 한다. 자기 같은 처지의 노예를 학대하며 노예의 불행을 즐기는 왕은 죽어 마땅하다는 내용으로 연극이 끝을 맺자 대사 일행은 박수를 치나 왕은 심기가 불편하다. 안나의 지도하에 환영파티는 무사히 끝나고, 영국대사 일행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그 사이에 텁팀은 룬다와 몰래 궁을 빠져 나간다. 그날밤, 왕을 찾은 안나는 영국대사가 환영파티에 감동하여 여왕께 호의적인 보고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자리서 왕은 여자란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존재일 뿐 여자가 남자와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절대 왕의 권력을 내세우자 'Shall we dance?(춤추실까요?)'란 노래를 부르며 혼자 춤을 추자 지켜보고 있던 왕은 자기도 함께 춤 출 것을 제의한다. 안나는 당황했지만 같이 춤을 추자는 왕에게서 그 동안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을 느낀다. 넓은 드레스를 펄럭이며 하늘을 날 듯 춤을 추는 두 사람. 안나로부터 춤을 배우며 "shell we dance?"를 춤추는 가운데 권위와 고집으로 단단히 뭉쳐있던 왕의 마음이 조금씩 열린다. 그때 도망쳤던 여자 노예 텁팀이 잡혀 오고 왕이 텁팀에게 채찍질을 가하려 하자 안나는 참다 못해 '야만인!" 하고 소리친다. 왕은 채찍을 내려치려다 말고 굳은 표정으로 채찍을 던져버리고 그곳을 떠나버린다.결국 안나는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떠날 준비를 마치고 귀국하는 배편에 소지품들을 배에 실은 후, 배가 떠날 시간을 기다리는 안나에게 왕의 부인 티앙과 황태자가, 왕이 죽음의 자리에 누웠다는 전갈과 함께 왕이 안나에게 쓴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해준다. 연회 이후부터 왕은 서재에 틀어 박혀 먹지도 자지도 않고 책만 읽다 쓰러져 자리에 누웠다는 것이었다. 왕은 감정대로 생각하고 가끔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하지만 노력하는 왕이며 세련된 말은 못해도 가끔 멋진 말도 한다는, 생각없이 내뱉는 왕의 말에 마음 쓰지 말고 곁에서 이해하고 왕을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 왕은 왕자와 왕녀의 교육을 위해 안나가 언제까지나 샴 왕국에 있어주기를 바라는데 왕자와 왕녀들도 가지 말고 계속 있어 주기를 간청한다. 안나는 떠나는 것을 보류하고 이를 수락, 사이암의 근대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면서 "somthing wonderful"을 노래한다. 왕은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안나에게 선물로 준다. 그리고 황태자에게 왕위를 물려 준 뒤 황태자 출라룽콘(패트릭 아디아티 분)의 신년계획을 들으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 영화는 태국왕실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태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었다.-출처:daum-

 

 

내가 이제껏 봤던 영화 중에 다시보고 싶은 명작들에 포함시켜 본다

●왕과 나-The King And I(1956)
감독:월터랭/율브린너.데보라카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1965)
감독:로버트와이즈/줄리앤드류스.크리스토퍼플러머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1965)
감독:데이빗린/오마샤리프.줄리크리스티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
감독:피터위어/로빈윌리엄스.로버트션레너드.에단 호크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1953)
감독:윌리엄 와일러/그레고리펙.오드리 헵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1939)
감독:빅터플래밍/클라크게이블.비비안리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1968)
감독:프랑코제피렐레/레오나드휘팅.올리비아핫세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1961)
감독:블레이크에드워즈/오드리헵번.조지페퍼드
●벤허- Ben Hur (1959)
감독:윌리엄와일러/찰톤헤스턴.잭호킨스
●애수-Waterloo Bridge (1940)
감독:머빈르로이/로버트테일러.비비안리
●카사블랑카-Casablanca (1942)
감독:마이클커티즈/험프리보가트.잉그리드버그만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1989)
감독:쥬세페토르나토레/자끄페렝.필립느와레
●러브 스토리-Love Story (1970)
감독:아더힐러/라이언오닐.알리맥그로
●스타 워즈-Star Wars (1977)
감독:조지루카스/마크해밀.해리슨포드.캐리피셔
●빠삐용-Papillon (1973)
감독:프랭크린J.샤프터/스티브맥퀸.더스틴호프만
●사브리나-Sabrina (1954)
감독:빌리와일더/오드리헵번.험프리보가트.윌리엄홀든
●자이언트-Giant (1956)
감독:조지스티븐스/제임스딘.엘리자베스테일러.록허드슨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감독:조지로이힐/폴뉴먼.로버트레드포드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감독:프랭크다라본트/팀로빈스.모건프리먼
●졸업-The Graduate (1967)
감독:마이크니콜스/더스틴호프먼.앤밴크로프트.캐서린로스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1952)
감독:진켈리/진켈리.도널드오코너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1955)
감독:엘리아카잔/줄리해리스.제임스딘.레이먼드머시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1994)
감독:로버트저매키스/톰행크스.로빈라이트펜

=다시 보고싶은 한국영화도 생각나는 대로 올려본다=

●수상한 그녀
감독:황동혁/심은경.나문희.박인환.성동일
●미쓰 와이프 
감독:강효진/엄정화.송승헌.김상호.라미란




 

영화[꾼]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에 10여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명의 돈 4조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사기사건 주인공인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다룬  영화이다

감독:장창원/현빈.유지태.배성우.박성웅.나나

줄거리: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춘자(나나).김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이 판에선 누구도 믿지 마라!
진짜'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출처: daum-

 

 

다가오는 12월14일 극장에서 재개봉되는 영화[위대한 탄생]를 극동방송국 아트홀에서 시사회를 한다기에 12월8일날 다녀왔다

감독:캐서린 하드윅 / 주연:오스카 아이삭. 케이샤 캐슬휴즈가 출연하는 예수님탄생의 영화이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또 애굽으로 피난가는 과정까지를 그린 영화였으며 그 시절의 시대상황을

상상하면서 참 감명깊게 관람하고 왔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탄생으로 인해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함을!

 

요즈음엔... 꿈열매의 동생인 예쁜아가 복열매가 태어나서 나도 덩달아 바빠진 시간이다

꿈열매가 어린이집에 오고 갈 시간에 맞춰 복열매를 돌보러 가야 하기에 아이의 등.하원 시간에 왔다갔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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