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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좌(경기 파주)▲감악산 정상(675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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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좌(경기 파주)▲감악산 정상(675m)

큐티 2016. 11. 19. 21:35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개성의 송악산.안양의 관악산.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봄과 가을로 국가에서 제를 지낸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이곳엔 당나라 장수였던 설인귀를 모신 감악사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그 터조차 찾을 수 없다
산 정상에 오르면 글씨가 거의 마모된 감악산비(일명 설인귀비 또는 광개토왕비-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가 남아 있다
또한 이 비는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여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다

감악산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있다
산 서쪽 자락에는 범륜사와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있고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살았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으며
이 굴은 고려말의 충신인 남을진이 은거했다고 하여 남선굴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2016년 10월22일 최근 개통된 출렁다리는 40mm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하며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이 가능하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으며
길이 150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로 이곳에서 감악산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양주역 2번출구에서 오전 8시에 모여~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범륜사까지 버스(25. 25-1번)를 이용했다
주말인 오늘 이곳에 도착해보니 새로 개통된 출렁다리를 보기위해 많은 인파가 모여 있었다

코스는  범륜사 입구 ⇒ 출렁다리 ⇒ 범륜사 ⇒ 만남의 숲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까치봉⇒ 까치봉 능선길 ⇒ 삼거리 ⇒ 범륜사 ⇒출렁다리의 원점회귀로 약 7km에 3시간40분이 소요되었다

 

▲정상을 오르면서 보이는 멋진 경치

▲파란선 코스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 가면 범륜사가 나온다

▲최근에 개통된 감악산 출렁다리

▲이곳은 6.25전쟁 때 격전이 있었고 1951년 4월말에 중공군 3개사단을 영국군이 저지하는 전투과정에서
영국군이 많이 전사한 곳으로~ 세계평화의 비석이 예사롭지않게 보여진다

▲범륜사 옆길로 산행이 시작된다

▲장군봉

▲중계탑이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정상을 향해 가면서...

▲임꺽정봉

▲아래 쪽엔 임꺽정굴이 있다

▲감악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석 위의 감악산비

▲정상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하산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정상이 멀리 보인다

▲원점회귀 코스여서~ 다시 범륜사로

▲관음상

▲십이지신상

▲나무화석이라고 한다

▲세조의 공덕비

▲또 한번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참 많이 출렁거렸다

▲출렁다리 위에서 본 멋진 길목

▲출발점으로 다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귀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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