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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칼 필레머

큐티 2015. 7. 27. 16:25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큰 기점들이 있다

 

출생- 학업으로 성장- 취직- 결혼이다

 

그 중에 거의 평생을 함께 해야 할 배우자의 선택이다

 

책의 제목처럼 [이 모든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의 내용을 알고 있었다면

결혼생활을 좀 더 성숙하게 할 수 있었을까?
조금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아니라고 본다

왜냐면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여러가지 변수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처음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끝까지 유지한 채로

많은 인내를 해야하는 과정이 결혼생활이다

 

제일 중요한 것 한가지~!


서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잃어 버리면 매일 주고받는 언어가 칼이 된다

그 언어의 칼로 상처를 받으면 그 부부는 곧 불행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다

 


결혼생활이란~ 함께 살아가는 동안은 계속 풀리지 않는 숙제인 것이다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언짢은 일은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서로 상대를 인정하는 쪽에서... 조금씩 양보하는 삶의 방식을 알아가야 한다

 

 

 

이 책의 끝부분에 적힌 정말 와닿는 내용을 옮겨 적어본다


<당신의 사람이 당신의 인생입니다>

 

 

사랑은 게임이야. 결혼은 도박이고..


인생을 놓고 배팅하는 것과 같아서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지

 

 


운이 좋으면 따고 안 좋으면 잃는 거야


모든 게 완벽하리라는 보장은 없어


하지만 마음을 따르면 후회는 없지


마음이 내는 소리를 잘 듣고


그것이 위험신호인지 아닌지 판별하면 돼

 

 

 

평생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인연이야


평생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짝이 아니지


함께 웃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


함께 울 수 있는 마음도 중요하지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우정으로 완성되는 게


삶을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의 신비야

 

 

 

생각해봐.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재미난 여행을 하듯 살아가는 삶을...

 

 

 

하지만 명심하게. 거저 얻을 수 있는 게 아님을~


팀을 이뤄 일하듯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해


꺼지지 않는 양초처럼 사랑하고


조건없이 존중해야 하지

 

 

 

가까울수록 예의가 필요하고


어떤 경우라도 정직해야 돼

 

 

 

신뢰는 모든 걸 꿰어주는 실과 같지


그게 있다면 다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거라네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동반자의 의미를 깨닫는 데에 평생이 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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