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유머- 어른들의 핸드폰 문자실수담 본문
♥ 핸드폰 사용할 때 대화내용이 길면 요금이 많이 나오니까
문자메시지 보낼 때도 글자수가 길면 요금이 많을 줄 생각하고
딸이 밤 늦도록 들어오지 않자 문자를 보내는 울 엄마.
딱 두마디~~~ "오라"
♥ 아들 신발사러 가게에 들른 엄마가
급히 보낸 문자.. "너 시발사이즈 대"
헉~! 울엄마가 욕을... 신발이 오타였음을.
♥ 우리 아빤 핸폰 처음으로 산 후 " 아바닥사간다"
뭔 바닥을 사오시나 했더니 치킨한마리 사 오셨다.
♥ 울 엄마는 특수문자(?.!) 넣는 법을 몰라서
"너지금어디야 물음표" 라고
일일이 글씨로 써서 보낸다.
♥ 취직 공부하느라 도서관에 있는데
"공부하느라 힘들지 거기 데펴줄께 빨리와"..라는
엄마의 메시지에 놀란 노총각 아들.
노총각답게 잠시 야릇한 생각에 빠졌지만...그러나
(거기)는 바로 (고기) 였던 것이다.
♥ (ㄲ.ㄸ)을 못쓰시는 울 엄마는 퇴근하는 내게
"방앗간 들러서 개소금 좀 사와"
이래서 방앗간 가서 '개소금 주세요'~하니
그게 뭐냐시며 묵묵히 자기일만 하시는 아저씨.
아빠를 위해 개고기 요리를 가끔하시니
개소금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깨소금'이었다.
♥ 서울에서 공부하는 나는 지방에 계신 엄마께
전화요금 아끼는 차원에서 가끔 문자를 보낸다.
"엄마 사랑해. 나 엄마 너무 보고싶어" 라고 문자를 보내면
바로 전화기를 들고 "나도"~ 두마디 하고 끝내신다.
문자보내기를 모르는 울엄마
"저녁 드셨어요?" 문자 보내면 바로 따르릉~
"응"~ 하실 말만 짧게 하고 끊으신다.
♥ 생일선물로 핸폰을 선물받은 울 엄마
기껏 열심히 기능을 익힌 후
직장에 계신 아빠한테
"여보 사망해" 라고 문자를 보냈단다.
그 사랑이 너무 지나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