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낙엽하나 / SY 본문
책을 보다가 빛바랜 낙엽들이...
어느 해 가을 이었던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숲 속 작은 오솔길
그 어느 길목에서 내게로 와
고운 모습 예쁜 색깔 그대로
수분하나 없이 바짝 마른 채
기약 없이 가버린 시간들의
옛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너
너마저 바스락 부서질 것만 같아
얼른 조심스럽게
사진기에 담아 웹사이트에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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