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늑한 휴식처

낙엽하나 / SY 본문

아름다운시(비공개)

낙엽하나 / SY

큐티 2011. 7. 20. 22:15


책을 보다가 빛바랜 낙엽들이... 

 

어느 해 가을 이었던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숲 속 작은 오솔길

그 어느 길목에서 내게로 와

고운 모습 예쁜 색깔 그대로


수분하나 없이 바짝 마른 채

기약 없이 가버린 시간들의

옛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너


너마저 바스락 부서질 것만 같아

얼른 조심스럽게

사진기에 담아 웹사이트에 올려 본다

Comments